많은 분들이 매달 나가는 보험료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계십니다. 보험료를 줄이려면 보험을 무조건 해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보험을 무조건 해지하지 않고도 보험료 줄이는 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을 끝까지 읽으시면, 보험은 유지하면서도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보험 해지 전에 알아야 할 것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보험료는 가계의 큰 부담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험을 무작정 해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이 없다면 훨씬 더 큰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사실이 있는데요.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은 보험을 해지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보험의 핵심적인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명한 방법으로 보험료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험료 줄이는 법
건강체 할인 제도 활용하기
이미 가입한 보험이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보험 중에는 ‘우량체 즉 건강체 할인’이 되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늘어나면서, 이 할인을 통해 큰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연을 1년 이상 지속하셨다면 상당한 보험료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BMI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시면,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잇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최근 몇 년 이내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 할인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러한 상품에 가입되어 있다면, 일정 기간동안 질병 발병이나 사고, 투약 이력 등이 없는 경우 보험료를 최대 20~30%까지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근 5년에서 10년 동안 특별한 병원 이력이 없는 분이라면, 그러한 조건에 해당되는지 보험사 콜센터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불필요한 보험 해지
보험료를 줄이는 두 번째 방법은 보험 구성을 똑똑하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입니다. 모든 보장을 다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내게 정말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보험을 재구성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실손보험(즉 실비보험)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보험이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3대 질병 진단비(암,뇌,심장), 후유장애, 수술비 특약 순으로 중요도를 따져볼 수 있습니다.
반면, 불필요한 특약들은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혼이거나 부양해야 할 미성년자 자녀가 없는 분이라면 사망보장금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비에서 이미 보장되는 입원일당이나 수술비 특약 등은 중복 보장일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입원일당의 경우 보험료 대비 보장 받는 금액이 매우 적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입원일당을 없애거나 줄이고, 3대 진단비 보험의 보장금액을 늘리는 것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납입기간과 보험 만기 조정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은 납입기간과 만기를 현명하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20년 납입을 선호하시지만, 사실 보험은 적금이 아닙니다. 납입기간을 25년이나 30년으로 늘리더라도 보장은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월 보험료 15만원을 20년 동안 납입하는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를 30년 납입으로 변경하면 월 보험료가 10만원 정도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보장은 똑같이 유지되면서 매월 5만원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죠.
가입한 보험의 만기가 만약 100세로 되어 있다면, 80세나 90세 만기로 바꾸면 보험료가 많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보험 보장이 많고 길게 가입되어 있더라도,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납입 중 해지를 해버리면 큰 손해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이 있는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정 질병 진단을 받으면 그 이후로는 보험료의 납입이 면제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이 있다면, 납입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보험료 줄이기 위해 당장 해야할 일
- 현재 가입한 보험증권 전체 점검
- 보험사 콜센터에 우량체/건강체 할인 가능 여부 문의
- 특약별 보장내용 확인 및 중복보장 체크
- 납입기간/만기 조정 가능 여부 상담
- 필요시 전문가 상담을 통한 맞춤형 조정
오늘은 보험료 줄이는 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보험으로 모든 위험에 대비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그 점을 인정하고, 보험은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내가 가난해 지는 것을 막아주는 수단’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결코 매달 내는 보험료가 부담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보험료를 내는 납입기간 동안 이 정도 수준의 보험료는 큰 부담없이 낼 수 있는’정도의 수준으로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보험료 절감은 단순히 특약을 없애거나 보장을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 꼭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부분을 조정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조정을 통해 절감된 보험료는 장기적으로 큰 금액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필요한 곳에 투자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여유가 됩니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본인의 보험증권을 꺼내어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하나씩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 효과적인 보험료를 낮추는 방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명한 보험 관리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더 나은 재정 관리의 첫걸음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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